폰테라(Fonterra Co-operative Group Limited)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낙농 협동조합 기업이다. 2001년 10월, 뉴질랜드의 두 대형 낙농 협동조합인 뉴질랜드 데어리 그룹(New Zealand Dairy Group)과 키위 협동조합 낙농(Kiwi Co-operative Dairies)이 뉴질랜드 낙농 위원회(New Zealand Dairy Board)와 합병하여 설립되었다. 회사명 'Fonterra'는 라틴어 fons terrae에서 유래하였으며, "땅에서 솟아나는 샘"을 의미한다.
폰테라는 뉴질랜드 농부들이 소유한 협동조합 형태의 기업으로, 전 세계 유제품 수출의 약 30%를 담당하며 연간 수익이 220억 뉴질랜드 달러(NZ$)를 초과하는 뉴질랜드 최대 기업이다. 2022년 기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낙농 기업이자 남반구 최대 규모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우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이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 Anchor, Anlene, Anmum, Mainland Cheese, Nutiani 등이 있다.
폰테라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자회사 및 합작 투자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 사업은 NZMP 브랜드로 유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다(뉴질랜드 생산량의 95%가 수출된다). 2025년에는 프랑스의 유제품 기업 락탈리스(Lactalis)가 폰테라의 소비재 사업 부문(Anchor, Mainland, Anlene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브랜드 포함)을 38억 5천만 NZ$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였다.
폰테라는 2008년 중국 산루(Sanlu) 분유 멜라민 오염 사건, 2013년 보툴리누스균 공포 사태(이후 오정보로 밝혀짐) 등 여러 제품 안전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 또한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삼림 벌채, 수질 오염, 갈탄 사용 등에 대한 비판과 법적 분쟁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한편, '폰테라'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 Pontera(폰테라)의 한국어 표기로도 사용된다. Pontera는 2012년에 설립된 금융 기술 기업으로, 재정 고문(financial advisor)이 고객의 401(k) 등 퇴직 연금 계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명은 'bridge'(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더 나은 퇴직 생활을 위한 연결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