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영어: Ponzi scheme)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자금을 모은 뒤, 후속 투자자의 자금으로 초기 투자자에게 수익처럼 보이게 상환함으로써 사기적으로 운영되는 금융 사기의 한 형태이다. 이 방식은 실제 수익 창출 활동 없이 지속되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자의 유입이 줄거나 중단되면 시스템이 붕괴하게 된다.
이 사기 형태의 이름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금융 사기범 찰스 폰지(Charles Ponzi)에서 유래하였다. 그는 1920년대 초 미국에서 우편 수표를 활용한 국제 우편 요율 차익 거래를 빌미로 투자자를 유치하였으며, 실제로는 후속 투자금으로 초기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신뢰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 거래는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이었으며, 결국 사기임이 드러나 폰지는 기소되고 복역하게 되었다.
폰지 사기는 일반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위험을 강조하며 투자자를 유혹한다. 또한 복잡한 투자 구조를 내세워 투자자로 하여금 실제 자금 운용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버너드 매도프(Bernard Madoff)가 2008년까지 장기간 운영한 사기 사건이 있다.
폰지 사기와 파라사이클적 구조인 피라미드 사기(pyramid scheme)는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다. 폰지 사기는 투자 수익을 가장하는 반면, 피라미드 사기는 새로운 참가자의 가입을 전제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기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 감독 기관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 보장, 투자 전략의 불투명성, 자금 인출 제한 등이 있다.
금융 소비자는 폰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투자 상품의 실제 수익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