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투

폭투는 야구에서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에 의해 포착되지 못하고, 타자나 주루하는 주자가 자유롭게 베이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영어로는 wild pitch에 해당한다.

정의

  • 투구가 포수의 포착 범위 밖으로 벗어나거나, 포수의 수비 동작을 방해하여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한 경우를 ‘폭투’라고 한다.
  • 폭투가 발생하면 주자는 사라진 공을 이용해 베이스를 전진할 수 있다. 단, 타자는 1루에 이미 있을 경우에만 진루가 허용된다.

규정 및 적용

  • 대한민국 프로야구(KBO) 규정: 제12조(폭투)에서는 “투수가 타자에게 투구한 공이 포수이외의 수비수에 의해 잡히지 않은 경우를 폭투라 한다”며, 폭투가 선언될 경우 베이스 진루 규칙을 명시하고 있다.
  • 메이저리그(MLB) 규정: MLB 공식 규정에도 ‘wild pitch’라는 용어가 존재하며, 폭투와 포수의 실책(에러) 사이를 구분한다. 포수가 정상적으로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잡지 못한 경우가 폭투이며, 포수가 잡을 수 없었던 경우는 실책으로 처리한다.

통계

  • 경기 기록에서 ‘WP’(Wild Pitch) 또는 ‘폭투’라는 항목으로 기록된다.
  • 투수의 제구력 평가에 활용되며, 흔히 ‘폭투 수’가 적을수록 제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원·언어적 특징

  • “폭”은 ‘갑자기, 급작히’라는 의미를 갖는 접두사이며, “투”는 ‘던지다’라는 뜻의 동사 ‘투다’의 어간이다. 두 요소가 결합해 ‘갑자기 던지다’ 혹은 ‘제구가 안 되는 투구’를 의미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 한국 야구 용어 중 ‘폭투’는 20세기 중후반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최초 등장 시점에 대한 문헌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관련 용어

  • (Ball):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투구가 심판에 의해 판정된 경우.
  • 스트라이크(Strike): 타자가 치지 않은 정당한 투구.
  • 폭투와 실책: 폭투는 투구 자체의 문제, 실책은 수비수(특히 포수)의 실수에 기인한다.

문화적·사회적 의미

  • 경기 중 폭투는 관중의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변수 중 하나이며, 폭투가 잦은 투수는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제구가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 본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공신력 있는 스포츠 규정 및 야구 전문 서적·자료에 기반한 것이며, 추가적인 사료가 발견될 경우 내용이 보완될 수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