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트론 모델 B(Foxtron Model B)는 대만의 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Foxconn)과 대만 완성차 업체 위룽자동차(Yulon Motor)의 합작사인 폭스트론(Foxtron)이 개발한 전기 해치백 콘셉트 카이다. 2022년 10월 18일 개최된 '혼하이테크데이 2022(Hon Hai Tech Day 2022)'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차량의 명칭은 테슬라의 모델 Y, 모델 3 등 알파벳을 사용한 네이밍 방식을 의식하여 '모델 B'로 붙여졌다. 외관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디자인 하우스인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담당하였으며, 크로스오버와 해치백의 요소를 혼합한 형태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LED 헤드라이트와 그래픽 이미지가 투영된 후미등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은 폭스트론이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전기차 플랫폼인 MiH(Mobility in Harmony)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폭스트론은 이 차량을 통해 완성차를 직접 판매하기보다는, 제3의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량 설계와 생산을 대행하는 계약 설계·제조 서비스(CDMS)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폭스트론 모델 B는 양산형 모델로 전환되어, 2025년 12월 19일 '폭스트론 브리아(Foxtron Bria)'라는 정식 명칭으로 공개되었고, 같은 해 12월 25일부터 대만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양산형 브리아는 엘레강스, 이머지, 파이오니어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파워트레인은 180마력에서 230마력 사이의 전기 모터와 57.7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466km에서 516km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제원은 전장 4,315mm, 전폭 1,885mm, 전고 1,535mm, 휠베이스 2,800mm이며, 공차중량은 1,870kg에서 2,020kg 사이이다. 충전 방식은 CCS2 규격을 지원한다. 생산은 대만 먀오리현의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향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구 GM 로즈타운 공장을 활용한 현지 생산 가능성도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