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浦項스틸야드, Pohang Steel Yard)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유주는 포스코그룹, 운영은 ㈜포항스틸러스가 맡고 있다.
개요
1990년 11월 10일 개장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립된 축구 전용 경기장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개장 당시 명칭은 '포항축구전용구장'이었으나 2007년부터 '포항스틸야드'로 변경되었다. 별칭으로 '용광로'가 있다. 건설 비용은 약 110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1988년에 기공하여 2년 만에 준공되었다.
시설 규모
경기장 필드 규격은 105m × 68m이며, 표면은 천연잔디이다. 좌석 수는 14,293석(2025년 기준 일반 판매 좌석)이며,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약 25,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2층 구조의 4면 관중석과 관중석 전체를 덮는 지붕을 갖추고 있으며, 북쪽과 남쪽 관중석에 전광판이 각 1기씩 설치되어 있다. 경기장과 관중석 간 거리가 약 3~4m로 매우 가까워 관중이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역사
1988년 말 당시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박태준 회장 지시로 건설이 추진되었다. 1990년 11월 10일 포항제철 아톰스(현 포항 스틸러스)와 고려대학교의 개장 기념 경기를 시작으로 정식 개장하였으며, 1991년부터 K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서포터석(500석 규모)을 설치하였다. 2003년 사계절 잔디 교체, 첨단 음향시설 및 라커룸 공사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졌고, 2005년에는 경기장 전면 철망을 제거하여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2010년에는 K리그 최초로 독일 레카로(RECARO)사의 인체공학적 벤치를 도입하였다. 2013년에는 잔디 손상으로 인해 잔디 전면 교체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종합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였다. 2018년에는 N석 서포팅 존 확대 및 좌석 색상을 팀 컬러인 검정과 빨강으로 도색하는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2025년에는 서포팅 존 좌석 증설(634석→1,166석), 테이블석 도입, 편의점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 입점 등 추가 개선이 이루어졌다.
소유 및 운영
포스코그룹이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지자체 기부채납 방식이 아닌 기업 직접 소유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준공 당시 '지역 공공 스포츠 기여'를 조건으로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방세 과세를 유예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유지보수는 포스코 시설관리팀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주요 기록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하기 전까지 개장 이후 약 18년간 해외 클럽팀 상대 홈 무패 기록을 유지하였다. 특히 J리그 팀을 상대로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7년간 홈 무패(4승 4무)를 기록하였으나, 2025년 2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4로 패하며 해당 기록이 마감되었다.
기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기장 내 전기실과 기계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일부 홈경기가 다른 장소에서 치러진 바 있다. 경기장은 포스코 본사 및 제철소와 인접해 있어 주차 공간이 부족한 편이며, 포항시내버스(209번, 900번 등)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