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튜드 작전(Operation Fortitude)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Operation Overlord)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실행한 군사 기만 작전의 코드네임이다. 이 작전은 연합군의 전반적인 기만 전략인 보디가드 작전(Operation Bodyguard)의 일부로, 1943년 12월부터 1944년 5월까지 계획 및 실행되었다. 주요 목표는 독일 최고 사령부가 연합군의 실제 상륙 지점을 오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포티튜드 작전은 크게 두 가지 하위 작전으로 나뉜다.
북 포티튜드(Fortitude North)는 연합군이 노르웨이를 침공할 것처럼 위장하여 독일군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병력을 묶어두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해 영국 제4군이라는 가상의 부대가 스코틀랜드에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꾸며졌다. 가짜 무선 통신(스카이 작전), 중립국 스웨덴과의 외교적 교섭, 25만 켤레의 스키 장비 주문 등의 허위 정보가 의도적으로 유포되었다. 독일군은 이에 속아 상당수의 병력을 노르웨이 방어에 배치하였다.
남 포티튜드(Fortitude South)는 연합군이 프랑스의 파 드 칼레(Pas-de-Calais) 지역에 상륙할 것이라고 독일군을 믿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파 드 칼레는 영국 해협에서 가장 좁은 지점으로, 전략적으로 침공에 유리한 지점이었기 때문에 독일군이 이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유도되었다. 이 작전의 핵심은 퀵실버 작전(Operation Quicksilver)으로, 조지 S. 패튼(George S. Patton) 장군이 지휘하는 가상의 미국 제1군집단(FUSAG, First United States Army Group)이 잉글랜드 남동부에 집결해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고무로 만든 가짜 탱크와 항공기, 모형 상륙정, 허위 무선 통신, 이중 첩보원을 통한 정보 누설 등이 동원되었다.
이 작전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군사 기만 작전 중 하나로 평가된다. 독일군은 노르망디 상륙 이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파 드 칼레가 연합군의 주공격 지점이라고 믿었고, 이로 인해 노르망디 방어 병력이 분산되고 증원이 지체되었다. 이는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변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