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해협
포크 해협(Palk Strait)은 인도 아대륙의 남동부 연안과 스리랑카 섬의 북부 연안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북동쪽의 벵골만과 남서쪽의 포크만(Palk Bay)을 연결한다.
지리적 특성 해협의 폭은 약 64km에서 137km 사이이며, 전체적으로 수심이 매우 얕은 것이 특징이다. 평균 수심은 약 9m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곳곳에 암초와 사주(砂州)가 발달해 있어 대형 선박의 통행이 어렵다. 해협 남쪽에는 인도와 스리랑카를 잇는 일련의 석회암 섬과 모래톱으로 구성된 '아담의 다리(Adam's Bridge, 현지 명칭 라마 세투)'가 위치하고 있다.
명칭의 유래 '포크(Palk)'라는 명칭은 영국 동인도 회사의 관리이자 1763년부터 1767년까지 마드라스(현 첸나이) 관구의 총독을 지냈던 로버트 포크(Robert Palk, 1717~1798)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및 경제적 가치 포크 해협은 역사적으로 인도와 스리랑카 사이의 문화적, 상업적 교류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 수심이 얕아 대규모 항로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이지만, 주변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어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대형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협을 준설하는 '세투사무드람 운하 프로젝트(Sethusamudram Shipping Canal Project)'를 추진한 바 있으나, 환경 파괴 우려와 종교적·문화적 가치 보존(라마 세투 보호) 문제로 인해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