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록(folk-rock)은 어쿠스틱 사운드에 의존하던 기존의 포크 음악에 일렉트릭 사운드와 록 음악의 비트가 결합된 음악 장르이다. 1960년대 중반 미국, 캐나다, 영국을 중심으로 등장하였으며, 미국의 포크 음악 부흥 운동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포크 음악이 기타, 밴조, 리코더, 하모니카, 만돌린, 바이올린, 단일 드럼 등 어쿠스틱 악기 위주로 편성되는 반면, 포크 록은 전기 기타, 베이스 기타, 신시사이저, 드럼 세트 등 전자 악기를 사용하여 반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장르의 형성에는 1964~1965년경의 밥 딜런과 비틀즈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순수 포크 음악을 하던 밥 딜런은 비틀즈의 초기 로큰롤에 영향을 받아 포크에 로큰롤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비틀즈는 밥 딜런의 포크 음악에 영향을 받아 로큰롤에 포크 음악을 결합하는 시도를 하였다. 또한 두 음악가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버즈(The Byrds)도 포크 록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크 록이 지닌 자아성찰적이고 나른하며 몽롱한 분위기와 사운드는 이후 사이키델릭 록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에서는 도노반, 페어포트 컨벤션 등의 아티스트가 브리티시 포크 록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한대수, 김민기 등을 기점으로 대중음악에 자리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