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단엽기는 독일의 항공기 제작사 포커(Fokker)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단엽기(monoplane)들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중 독일 제국 항공대에서 운용된 일련의 전투기들, 즉 포커 아인데커(Fokker Eindecker) 시리즈(E.I, E.II, E.III, E.IV 등)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 단엽기들은 앤서니 포커(Anthony Fokker)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역사상 최초로 프로펠러와 동조되는 기관총(interrupter gear)을 장착하여 사격 시 프로펠러를 피할 수 있게 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조종사가 기수 방향으로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중전의 양상을 완전히 바꾸었다. 1915년 중반부터 1916년 초까지 연합국 항공기들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포커의 재앙(Fokker Scourge)'으로 불리기도 했다.
아인데커 시리즈 외에도 포커사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다양한 상업용 및 군용 단엽기를 개발 및 생산하며 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포커 단엽기'라는 용어가 언급될 때, 일반적으로는 전술한 제1차 세계 대전의 선구적인 전투기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