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성 (孢子性, Sporulation)은 세균, 곰팡이, 조류, 원생생물 등 일부 생물이 생존에 불리한 환경 조건에 대처하기 위해 휴면 상태의 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포자는 두꺼운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열, 건조, 방사선, 화학 물질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환경이 다시 생존에 유리하게 바뀌면 포자는 발아하여 원래의 활성 상태로 돌아간다.
포자 형성은 생식의 한 형태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된다. 세균의 경우, 포자 형성은 주로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환경이 급격하게 변했을 때 발생한다. 곰팡이의 경우, 포자는 생식과 확산의 주요 수단이며, 환경 변화에 대한 내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포자성은 식품 산업, 의학,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일부 세균의 포자는 식품 가공 과정에서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곰팡이 포자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농작물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일부 세균의 포자는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거나 생물학적 방제에 사용될 수 있다.
포자 형성 과정은 생물 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DNA 복제, 세포질 분할, 두꺼운 세포벽 형성 등의 단계를 거친다. 포자의 종류와 구조 또한 생물 종에 따라 다양하며, 이는 포자의 생존 능력과 발아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