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트리(poetry)는 영어 단어 "poetry"의 한국어 음차 표기로, 문학 장르의 하나인 '시(詩)'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시'라는 의미 외에도 '운문', '작시', '시정(詩情)' 등의 의미로도 쓰인다.
어원
"poetry"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포이에시스(poiesis)"로, 이는 '만든다', '창조하다'라는 뜻의 동사에서 유래하였다. 이 단어는 라틴어 "poesis", 고대 프랑스어 "poetrie", 중세 영어 "poetrie"를 거쳐 현대 영어 "poetry"로 정착되었다. 어원상 시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창조적 행위'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개념과 용례
영어에서 시를 가리키는 단어는 크게 "poem"과 "poetry" 두 가지가 있다. "poem"은 구체적인 시 작품 한 편을 가리키는 반면, "poetry"는 시라는 문학 장르 전체나 시적 창작 행위, 또는 시의 집합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으로 구분된다. 예컨대 "She enjoys reading poetry in her free time.(그녀는 여가 시간에 시를 읽는 것을 즐깁니다.)"와 같이 쓰인다.
한국어에서 '포에트리'라는 음차 표기는 일상적인 대화나 매체에서 '시'라는 한자어 대신 사용되기도 하며, 음악·공연 등 예술 분야에서 '사운드 포에트리(sound poetry)'처럼 복합어의 구성 요소로 등장하기도 한다. 사운드 포에트리는 문학과 음악 사이를 연결하는 예술적 형식으로, 미래주의자와 다다이스트들이 처음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음 관련 참고
한국어에서 '포에트리'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영어 원어의 발음은 [ˈpoʊətri]로 '포이트리'에 가깝다. 따라서 일부 사전에서는 한글 발음 표기를 '포이트리'로 제시하기도 한다.
포에트리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문학 개념으로, 한국어 어문 규정상 표준 외래어 표기법상의 공식 표기와 음차 표기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