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보스 2호

포보스 2호

포보스 2호(러시아어: Фобо스-2, 영어: Phobos 2)는 소련이 화성과 그 위성인 포보스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한 무인 우주 탐사선이다. 포보스 계획(Phobos program)의 일환으로 제작된 두 대의 탐사선 중 두 번째 기체이며, 자매선으로는 포보스 1호가 있다.

  1. 발사 및 여정 포보스 2호는 1988년 7월 12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프로톤-K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1989년 1월 29일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으며, 이후 약 2개월 동안 화성 대기와 표면, 그리고 위성 포보스에 대한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2. 주요 임무 및 목표 본 탐사선의 주된 목표는 화성의 환경을 조사하고, 특히 위성인 포보스에 근접하여 표면의 토양 성분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포보스 2호에는 두 대의 착륙선(고정형 탐사 장치와 지표면을 튀어 다니며 이동하는 '호퍼')이 탑재되어 있었다. 탐사선은 포보스 표면 수십 미터 이내까지 접근하여 착륙선을 투하할 예정이었다.

  3. 결과 및 통신 두절 화성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포보스 2호는 포보스의 고해상도 이미지 37장을 포함하여 가치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였다. 그러나 1989년 3월 27일, 포보스 표면에 착륙선을 투하하기 위한 최종 접근 단계를 앞두고 온보드 컴퓨터의 결함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인해 통신이 두절되었다. 소련 당국은 통신 복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1989년 4월 공식적으로 임무 종료를 선언하였다.

  4. 의의 포보스 2호는 비록 최종 목표인 착륙선 투하와 표면 직접 분석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화성과 포보스에 대한 다량의 열적, 자기적 데이터를 제공하였다. 이는 이후 진행된 화성 탐사 계획들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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