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투(Formula Two) 또는 F2는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주관하는 오픈휠 포뮬러 레이싱 카테고리이다. 포뮬러 원(F1)의 하위 범주이자 주요 진입 리그(피더 시리즈)로서, 젊은 드라이버들이 F1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 역할을 한다.
역사 포뮬러 투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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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포뮬러 투 (1948년 ~ 1984년): 포뮬러 투는 194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F1 월드 챔피언십에 포뮬러 투 차량이 참가하기도 했다(1952년, 1953년). 이 시기의 포뮬러 투는 F1 진출을 위한 중요한 훈련장이었으며, 재키 익스, 로니 피터슨 등 많은 전설적인 드라이버들을 배출했다. 1980년대 중반, 점차 비용이 증가하고 복잡해지면서 1985년에 국제 포뮬러 3000(Formula 3000) 시리즈로 대체되었다. 포뮬러 3000은 이후 GP2 시리즈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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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포뮬러 투 챔피언십 (2009년 ~ 2012년): 2009년, FIA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드라이버들이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뮬러 투 챔피언십을 부활시켰다. 이 시리즈는 조나단 팔머의 모터스포츠 비전(MSV)이 운영했으며, 모든 팀이 동일한 섀시(윌리엄스 JPH1)와 엔진(아우디 1.8L 터보)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GP2 시리즈와의 경쟁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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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포뮬러 2 챔피언십 (2017년 ~ 현재): 2017년 시즌부터 기존의 GP2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FIA 포뮬러 2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편되었다. 현재의 F2는 F1의 직계 피더 시리즈로서, F1 그랑프리 주말에 함께 개최되어 F1 팀과 관계자들에게 드라이버들의 기량을 직접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 또한 모든 팀이 동일한 차량을 사용하며, 달라라(Dallara) 섀시와 메카크롬(Mecachrome) 3.4L V6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엄격한 비용 통제와 표준화된 장비를 통해 드라이버의 역량만을 순수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은 F1 슈퍼 라이선스 포인트를 획득하여 F1 진출에 필수적인 자격을 갖추게 된다.
특징 현재의 FIA 포뮬러 2 챔피언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표준화된 차량: 모든 팀이 동일한 달라라 섀시와 메카크롬 엔진, 피렐리 타이어를 사용한다. 이는 기술 개발 경쟁보다는 드라이버의 실력과 팀의 차량 셋업 능력에 집중하게 한다.
- F1 서포트 레이스: 대부분의 F2 레이스는 F1 그랑프리 주말에 함께 열려, F1 팀 스카우트와 관계자들에게 드라이버의 잠재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 슈퍼 라이선스 포인트: F2 챔피언에게는 F1 슈퍼 라이선스 획득에 필요한 충분한 포인트를 부여하여 F1 진출을 위한 가장 확실한 경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