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데이마르미(이탈리아어: Forte dei Marmi)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루카도에 위치한 코무네(기초자치단체)이자 해안 휴양 마을이다. 리구리아해(구 티레니아해)에 면해 있으며, 베르실리아 해안 지역에 속한다.
어원
이탈리아어 'Forte dei Marmi'는 문자 그대로 "대리석의 요새"라는 뜻이다. 마을 중앙 광장에는 1788년 당시 토스카나 대공이었던 레오폴도(훗날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레오폴트 2세)가 외부 침입으로부터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요새(forte)가 있다. 이 요새의 이름과 더불어, 인근 알피 아푸아네(Api Apuane) 산맥(카라라 대리석 산지와 같은 산맥)에서 채석한 대리석(marmi)을 부두를 통해 선적하던 장소였던 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지리 및 인구
면적은 약 9km²이며, 해발 고도는 2m이다. 인구는 약 7,700명(2011년 기준)으로 추정되나, 여름철에는 피렌체, 밀라노,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해 인구가 세 배 가까이 증가한다.
경제
관광업이 주민들의 주요 생업 수단이다. 포르테데이마르미는 이탈리아 상류층과 유명 인사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고급 해변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긴 모래사장과 고급 비치 클럽, 디자이너 부티크 등이 밀집되어 있다.
역사
고대 로마 시대에 베르실리아 지역에 로마인들이 정착하면서, 이 일대는 루니와 루카에서 온 이들을 위한 식민지로 조성되었다. 당시 은광과 철광이 개발되어 경제적으로 번성하였다. 포르테데이마르미 지역은 로마 시대의 센투리아티온(centuriation, 백인 단위 토지 분할) 지역의 중심지 중 한 곳에 해당하는 도로 구역에 위치해 있었다.
기타
1993년부터 2013년까지 벨기에의 왕비였던 파올라(Paola Ruffo di Calabria)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수호성인은 성 헤르메스이며, 축일은 8월 28일이다. 우편번호는 55042, 지역번호는 05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