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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딜리야

포딜리야(우크라이나어: Поділля, 영어: Podolia/Podillia)는 동유럽에 위치한 역사적 지역으로, 현재의 우크라이나 중서부·남서부와 몰도바 북동부(트란스니스트리아 북부)에 걸쳐 있다.

명칭의 어원은 원시 슬라브어 '*po'(~에, ~옆에)와 '*dolъ'(계곡, 저지대)가 결합된 것으로, '계곡 옆' 또는 '저지대'를 의미한다. 이는 키이우의 하부 도시인 '포딜'(Podil)과 같은 어원을 공유한다.

지리적으로는 남부크강(피브데니부크강)과 드니스테르강 사이에 위치하며, 길게 뻗은 고원(포딜리야 고지대)과 비옥한 농경지로 특징지어진다. 체르노젬(흑토) 토양이 우세하여 농업에 매우 적합하며, 면적은 약 40,000km²에 달한다. 주요 도시로는 역사적 수도인 카미야네치포딜스키, 빈니차, 흐멜니츠키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갈리치아-볼히니아 왕국, 킵차크 한국(골든 호르데), 폴란드 왕국, 리투아니아 대공국, 오스만 제국, 합스부르크 군주국, 러시아 제국 등 여러 세력의 지배를 거쳤다. 14세기 중반 코랴토비치 형제가 이 지역의 첫 기독교 통치자로 기록되어 있다. 1672년부터 1699년까지는 오스만 제국의 포돌리아 에yalet로서 편입되기도 했다. 1793년부터 1917년까지는 러시아 제국의 포돌리아현이 설치되어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서부 포딜리야는 폴란드령, 동부는 소련령으로 나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과 소련의 재점령을 거쳐 현재의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 영토에 편입되었다.

문화적으로는 민속 성화(icon) 전통이 잘 알려져 있으며,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이 주조를 이룬다. 또한 유대교 하시딤 운동의 창시자인 바알 솀 토프의 출생지이자, 프랑크주의의 발상지로서도 주목된다.

이 지역은 체리, 오디, 멜론, 박과, 오이 등의 농산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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