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의 동물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폐는 좌우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슴 안에 위치한다. 폐의 주요 기능은 외부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가스 교환이다. 이 과정은 폐포(alveoli)라는 작은 공기 주머니에서 일어나는데, 폐포의 얇은 벽과 그 주변을 둘러싼 모세혈관의 얇은 벽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확산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폐는 기관지(bronchi)라는 기도를 통해 외부와 연결되어 있으며, 기관지는 점차 가늘어지면서 세기관지(bronchioles)를 거쳐 폐포에 이른다. 폐의 표면은 흉막(pleura)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으며, 흉막 사이에는 흉막강이 존재하여 폐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준다. 호흡은 횡격막과 늑간근의 수축 및 이완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근육의 움직임은 흉곽의 부피를 변화시켜 폐의 팽창과 수축을 유발한다.
폐는 다양한 질환에 취약하며, 폐렴, 천식, 폐암 등이 대표적인 질병이다. 흡연, 대기오염, 유전적 요인 등이 폐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폐 기능 검사, 흉부 X선 촬영, CT 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폐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폐의 구조와 기능은 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류의 폐는 포유류의 폐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가스 교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