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계수법

정의
평판 계수법은 시료에 포함된 미생물의 생균수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 방법으로, 고체 배지에 미생물을 배양한 뒤 형성되는 집락(colony)의 수를 세어 미생물의 농도를 추정한다.

개요
평판 계수법은 고체배지 표면에 시료를 도말하거나, 시료와 배지를 혼합하여 부어 배양하는 두 가지 주요 절차가 있다.

  • 도말 평판법 (Spread plate method) – 고체배지 표면에 시료를 얇게 펼쳐 도말한 뒤 배양한다. 집락은 배지 표면에만 형성된다.
  • 주입 평판법 (Pour plate method) – 배지를 액체 상태로 유지한 채 시료와 혼합하여 배양용 플레이트에 부은 뒤 굳히면서 배양한다. 집락은 배지 전체에 형성된다.

두 방법 모두 적절히 희석한 시료를 사용해 한 플레이트당 25~250개의 집락이 관찰되도록 조절한다면, 측정의 정확성과 재현성이 확보된다. 일반적으로 직경 90 mm의 한천배지에 100 µL 정도의 시료를 도말하거나, 45 °C 정도에서 배지를 부은 뒤 배양한다.

어원/유래
‘평판(平板)’은 실험에서 사용하는 평평한 배지를 의미하며, ‘계수법(計數法)’은 수를 셈으로써 양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뜻한다. 따라서 ‘평판 계수법’은 ‘평평한 배지 위에서 집락 수를 세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정확한 최초 제안 시점이나 발명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특징

구분 도말 평판법 주입 평판법
배양 위치 배지 표면 배지 전체(표면·내부)
적용 미생물 주로 호기성·통성 미생물 호기성·통성·혐기성 모두 가능
장점 빠른 관찰, 표면 성장 억제 최소 미생물 전체에 균일 분포, 저농도 시료에 유리
단점 혐기성 미생물은 성장 억제 가능성 배지 굳기 전 혼합이 필요해 기술적 난이도 상승
권장 온도 배지가 굳기 시작하기 전(≤40 °C) 배지 온도 45 °C 전후(배지 굳기 전)

평판 계수법은 미생물 수를 정량화하는 표준 방법으로, 식품 위생, 수질 검사, 제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다만 곰팡이처럼 균사를 형성하는 경우에는 집락 수로 생균수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관련 항목

  • 미생물학
  • 생균수(CFU, Colony Forming Unit)
  • 도말 평판법(Spread plate method)
  • 주입 평판법(Pour plate method)
  • 연속 희석법(Serial dilution)
  • 배양 배지(agar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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