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선(平義線)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철도 노선으로, 평양직할시 중구역의 평양역과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신의주청년역을 연결하는 간선 철도이다. 영업 거리는 약 225.1km이며, 총 31개의 역이 있다.
이 노선은 원래 1905년 11월 5일 경의선(京義線)의 일부로 개통되었다. 경의선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한반도 종관 철도였으나, 한반도 분단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경의선의 평양 이북 구간을 별도의 노선으로 구분하여 평의선으로 명명하였다. 같은 시기에 경의선의 평양 이남 구간은 평부선(平釜線)으로 구분되었다. 이후 1948년 9월 9일 이후 공식적으로 평양역에서 신의주역 구간이 평의선으로 변경되었다.
평의선은 북한 철도망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노선으로 평가된다. 북쪽으로는 중조우의교(중조우의교)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철도망과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평부선 및 군사 분계선을 거쳐 대한민국의 경의선과 연결된다. 이 노선을 통해 평양과 베이징 역, 평양과 모스크바 역을 잇는 국제 열차가 운행된다.
노선의 기술적 특성으로는 궤간 1435mm(표준궤), 전 구간 전철화(직류 3000V)가 적용되었으며, 전 노선의 약 15.6%에 해당하는 35.1km 구간이 복선으로 개설되어 있다. 복선 구간은 평양역~간리역, 어파역~숙천역, 남신의주역~신의주청년역 구간이다.
역사적 사건으로는 2004년 4월 22일 룡천역에서 열차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노선은 기존에 존재했던 니서역, 수정역, 당령역, 입암역 등 일부 역이 폐지되기도 하였다.
2013년에는 중국의 자본을 통해 평의선 및 평부선 구간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려는 계획이 발표되었으나, 구체적인 실현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