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중구역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주요 관문이자 최대 철도역이다. 국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조선철도) 소속이며, 평의선과 평부선의 기점 및 종착역 역할을 한다.
개요 평양 시내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평양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망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망의 중심이자, 국제적으로는 중국 베이징 및 러시아 모스크바 등으로 향하는 국제 열차의 시종착역 또는 경유역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역 건물은 웅장하고 기능적인 사회주의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역사 현재의 평양역이 위치한 자리에는 1906년 4월 경의선(서울-신의주) 개통과 함께 기존의 평양역이 영업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주요 교통 요충지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한국 전쟁 중 폭격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전쟁 이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1957년에 현재의 역사가 재건되었으며, 평양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구조 및 시설 평양역은 다층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지상층에는 넓은 대합실, 매표소, 식당, 상점, 그리고 승객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층은 주로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통로와 편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총 5개의 승강장과 10개 이상의 선로를 갖추고 있어 많은 열차를 동시에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역 외부에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운행 노선 및 열차 평양역을 통해 운행되는 주요 철도 노선은 다음과 같다.
- 평의선: 평양을 출발하여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중국과의 국경을 연결한다.
- 평부선: 평양을 출발하여 개성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남측의 경부선과 역사적으로 연결된다.
이 외에도 함흥, 청진, 원산, 혜산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 주요 도시로 향하는 국내선 열차가 정기적으로 운행된다. 국제선 열차는 주로 베이징행 국제열차(K27/K28)와 모스크바행 국제열차(K19/K20)가 운행된다.
교통 연계 평양역은 평양 지하철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역명은 "평양역"으로, 혁신선에 속한다. 또한 역 앞 광장에는 버스 및 노면 전차(트램) 정류장이 있어 평양 시내의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교통 연계성으로 인해 평양역은 명실상부한 평양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