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군 (平山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해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군이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왔으며, 평산 유씨의 본관이기도 하다.
지리
황해북도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금천군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황해남도 배천군, 연안군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으로는 연탄군, 북쪽으로는 봉산군과 접한다. 군의 서부에는 언진산(彦眞山, 572m)을 비롯한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남동부에는 비교적 낮은 구릉 지대가 펼쳐져 있다. 재령강(載寧江)이 군의 북서부를 흐르며, 주요 농경지를 형성한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며, 사계절이 뚜렷하다.
역사
- 고구려 시대: 본래 고구려의 대곡군(大谷郡)이었다.
- 신라 시대: 신라 경덕왕 때(757년) 평주(平州)로 개칭되었다.
- 고려 시대: 고려 태조 왕건은 평주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외가인 평주 황보씨의 본향으로 삼았다. 현종 9년(1018년)에 평주를 방어사(防禦使)가 다스리는 평주목(平州牧)으로 승격시켰다가, 이후 현으로 강등되기도 하였다. 충렬왕 25년(1299년)에는 평산군(平山郡)으로 승격되었고, 이후 평산도호부(平山都護府)로 승격되어 꽤 큰 위상을 지녔다.
- 조선 시대: 조선 시대에도 평산도호부의 지위를 유지하다가, 1895년 지방 제도 개편에 따라 평산군으로 개편되었다.
- 일제강점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일부 지역이 연백군(현 연안군, 배천군 등)으로 편입되기도 했다.
- 해방 이후: 1952년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부 리(里)가 금천군, 연탄군 등으로 이관되고 현재의 평산군이 형성되었다.
경제
평산군은 광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금, 석탄, 철광석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특히 금 생산량이 풍부하여 북한의 주요 금 생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농업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재령강 유역을 중심으로 쌀과 옥수수 등이 재배된다. 축산업과 과수업도 이루어진다.
교통
교통의 요지로서 평산역을 중심으로 황해청년선 철도가 군을 통과하며, 개성-신의주 간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간다. 이러한 교통망은 군의 자원 운반과 물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 및 관광
평산군은 평산 유씨의 본관으로 유명하며, 관련된 유적지들이 존재한다. 주요 유적지로는 성남리 고분군(城南里古墳群)과 같은 고대 무덤군이 있으며,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또한 재령강 다리 등 중요한 현대 건축물도 있다.
행정 구역
현재 평산군은 1읍 23리로 구성되어 있다.
- 평산읍 (平山邑)
- 갈현리 (葛峴里)
- 계수리 (溪水里)
- 남천리 (南川里)
- 다봉리 (多峰里)
- 림한리 (林汗里)
- 복수리 (福水里)
- 삼천리 (三泉里)
- 상암리 (上岩里)
- 새길리 (새길里)
- 세림리 (세림里)
- 세포리 (細浦里)
- 신암리 (新岩里)
- 안성리 (安城里)
- 어수로 (漁水里)
- 월천리 (月川里)
- 잠교리 (蠶橋里)
- 지탄리 (芝灘里)
- 청계리 (淸溪里)
- 태백리 (太白里)
- 한포리 (汗浦里)
- 현암리 (峴岩里)
- 화산리 (花山里)
- 기탄리 (岐灘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