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당(스페인어: Partido Igualdad)은 칠레의 좌파 정당이다. 2009년 10월 결성되어 2010년 5월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el)로부터 정식 정당으로 인증받았다.
당시 칠레 사회당, 민주당 등 중도좌파 연합(콘세르타시온)의 신자유주의적 노선에 비판적이던 사회 운동가, 학생 운동 지도자, 원주민 지도자, 좌파 성향 지식인들이 주축이 되어 창당했다. 당의 이념은 민주적 사회주의,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생태주의, 다민족주의 등을 표방한다.
주요 강령으로는 교육·의료·연금 등의 공공 서비스 완전 국가 책임, 헌법 제정 의회를 통한 신헌법 제정, 원주민 자치권 보장, 성평등 및 성소수자 권리 보장, 노동권 강화 등이 있다.
창당 초기에는 2013년 대선에서 마르셀라 힐(Marcela Guillibrand) 후보를 독자 출마시켰으나 득표율 0.5%대에 그쳤다. 이후 2016년 '광범위한 전선(Frente Amplio)' 결성에 참여하여 2017년 대선에서 베아트리스 산체스(Beatriz Sánchez) 후보를 지지했다. 2021년 대선에서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후보 지지 연대인 '존엄성을 위한 승인(Apruebo Dignidad)'에 합류하여 보리치 당선에 기여했다.
그러나 보리치 정부 출범 후 정부 연립 여당인 '사회적 평등당(Partido Socialismo y Libertad)' 등과 통합 논의가 있었으나, 2022년 9월 신헌법 국민투표 부결 이후 정국 변화 속에서 독자 노선 유지 여부를 둘러싼 내부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원내 의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