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110D
펜탁스 K110D(Pentax K110D)는 2006년 6월 펜탁스(Pentax)사가 발표한 입문자용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이다.
이 기종은 동시기에 출시된 K100D와 거의 동일한 사양을 공유하지만, 본체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Shake Reduction)이 탑재되지 않은 모델이다. 당시 펜탁스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포함된 K100D와 해당 기능이 생략된 저가형 모델인 K110D를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보급형 DSLR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였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센서: 약 610만 유효 화소의 APS-C 규격(23.5 x 15.7mm) CCD 센서를 탑재하였다.
- 마운트: 펜탁스 KAF 마운트를 채택하여 기존의 K, KA, KAF, KAF2 마운트 렌즈와 호환된다.
- AF 시스템: 11개 측거점을 지원하는 SAFOX VIII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사용한다.
- 디스플레이: 21만 화소를 지원하는 2.5인치 저온 폴리실리콘 TFT 컬러 LCD가 장착되었다.
- 전원: 범용성이 높은 AA 배터리 4개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CR-V3 리튬 배터리도 사용 가능하다.
- 저장 매체: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며,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SDHC 규격을 지원하게 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K100D와 동일하며, 본체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제외하고 약 485g이다. 감도는 ISO 200에서 3200까지 지원하며, 셔터 속도는 1/4000초에서 30초 및 벌브(Bulb) 촬영이 가능하다.
K110D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는 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모델이었으나, 소비자들의 선호가 기능이 포함된 K100D에 집중됨에 따라 시장에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후 펜탁스의 보급형 라인업은 K100D Super 등을 거쳐 K-m, K-x 시리즈로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