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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롱구스

페일롱구스(Feilongus)는 백악기 전기(약 1억 2500만~1억 2000만 년 전)에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遼寧省) 베이퍄오시(北票市) 일대에 서식한 프테로닥틸류(Pterodactyloidea) 익룡의 한 속(屬)이다. 학명 Feilongus는 중국어 '비룡(飞龙, 페이롱)'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날아다니는 용을 의미한다. 모식종(模式種)은 Feilongus youngi이며, 종소명은 중국의 고생물학자 양종젠(楊鍾健, C. C. Young)을 기려 명명되었다.

2005년 왕샤오린(汪筱林), 알렉산더 켈너(Alexander Kellner), 저우종허(周忠和), 디오게네스 지 알메이다 캄포스(Diogenes de Almeida Campos)에 의해 최초로 기재되었다. 완모식표본(holotype)은 IVPP V-12539로, 상당히 으깨진 상태의 두개골 화석이다. 이 화석은 랴오닝성의 이시안층(Yixian Formation)에서 발견되었다.

페일롱구스의 두개골 길이는 약 40cm에 달하며, 주둥이에는 70개 이상의 휘어진 바늘 모양의 이빨이 나 있었다. 날개를 편 길이는 약 2.4m로 추정되어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큰 익룡에 속한다. 이빨 구조와 서식 환경으로 미루어 보아 주로 물고기나 작은 수생 생물을 잡아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에는 공가오(工高, Gonggao) 지역의 주포탕층(Jiufotang Formation)에서 두 번째 화석(DNMHM D3068)이 발견되어 Feilongus sp.로 분류되었다. 이 표본은 아래턱과 4개의 목경추를 포함한 두개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가 작음에도 성체로 간주된다.

분류학적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 간 이견이 존재한다. 초기에는 갈로닥틸루스과(Gallodactylidae)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이후 크테노카스마과(Ctenochasmatidae)의 모가노프테루스아과(Moganopterinae)에 속한다는 견해가 제기되었다.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는 모가노프테루스(Moganopterus)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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