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필드 공항(Paine Field Airport)은 공식 명칭이 시애틀 페인 필드 국제공항(Seattle Paine Field International Airport)이며, 스노호미시 카운티 공항(Snohomish County Airport)으로도 불린다.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군에 위치한 상업용 및 일반 항공 공항으로,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관할한다. IATA 코드는 PAE, ICAO 코드는 KPAE, FAA 코드는 PAE이다.
위치 및 면적
이 공항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약 40킬로미터(25마일) 거리에 있는 무킬테오(Mukilteo)와 에버렛(Everett) 사이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5.32제곱킬로미터(1,315에이커)이다.
연혁
페인 필드는 1936년 공공사업진흥국(Works Progress Administration, WPA)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939년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1941년 탑리프 올린 페인(Topliff Olin Pain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육군 항공대가 군사 용도로 사용하였다. 1946년부터 1950년까지 민간용으로 잠시 반환되었으나, 한국 전쟁 중 다시 공군 기지(Paine Air Force Base)로 전환되었다. 1966년 보잉(Boeing)사가 페인 필드를 보잉 747 프로그램의 에버렛 조립 공장 부지로 선정하면서 항공기 제조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968년 공군 기지가 공식 폐쇄되고 완전한 민간 통제로 반환되었다.
1980년대부터 스노호미시 카운티 정부는 상업 항공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였으나, 인근 도시들의 반대로 수십 년간 지연되었다. 2019년 3월, 새로 건설된 여객 터미널에서 상업 운항이 재개되었다. 2023년 7월 18일, 공식 명칭이 시애틀 페인 필드 국제공항으로 변경되었다.
시설 및 활주로
페인 필드는 두 개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다.
- 16R/34L: 길이 9,010피트(약 2,746미터)로 대형 항공기 운용이 가능하다.
- 16L/34R: 길이 3,004피트(약 916미터)로 소형 항공기 전용이다.
공항에는 456개의 일반 항공 격납고가 있으며, FAA가 운영하는 관제탑은 현지 시간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
보잉 에버렛 공장
페인 필드 공항에 인접하여 보잉 에버렛 공장(Boeing Everett Factory)이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부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물로, 보잉 747, 767, 777, 787 기종의 주 조립 라인이 설치되어 있었다. 747 생산은 2022년에 종료되었고, 787 생산은 2021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전되었다.
항공편 및 취항지
2025년 기준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이 주요 항공사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피닉스,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해안 주요 도시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과거 유나이티드 항공과 프런티어 항공도 취항했으나 현재는 철수하였다.
지상 교통
여객 터미널은 에어포트 로드(Airport Road)와 100번가 SW(100th Street SW) 교차로 서쪽에 위치하며, 주간고속도로 제5호선(I-5) 및 주도 99번(State Route 99)과 연결된다. 커뮤니티 트랜싯(Community Transit)의 스위프트 그린 라인(Swift Green Line) BRT가 2019년 3월부터 페인 필드를 경유하여 운행 중이다.
통계
2024년 기준 약 58만 명의 승객이 페인 필드 터미널을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