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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바에즈

페드로 알베리스 바에즈(Pedro Alberys Báez, 1988년 3월 11일 ~ )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전직 프로 야구 투수이다. 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바에즈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바니(Baní)에서 태어났다. 원래 3루수로 야구를 시작했으며, 2007년 1월 2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국제 자유계약 선수로 계약했다. 마이너 리그에서 3루수로 활약하는 동안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올스타 퓨처스 게임(All-Star Futures Game)에 월드 팀으로 선발되었고,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다저스 팜 시스템 내 최고의 내야 수비수 및 최고의 내야 어깨를 가진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2년 시즌 종료 후, 다저스 구단은 바에즈를 3루수에서 투수로 전향시키기로 결정했다. 이후 불펜 투수로 전향한 그는 2013년 11월 20일 40인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바에즈는 2014년 5월 5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후 다저스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 잡았으며, 2016년에는 커리어 최다인 7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그의 투구 스타일은 매우 느린 투구 템포로 유명했으며, 경기 속도가 느린 선수로 지적을 받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MLB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기도 했으며, "휴먼 레인 딜레이(Human Rain Delay)"라는 별명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2018년 MLB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서는 "LA MULA"(스페인어로 '노새'라는 뜻)라는 별명을 유니폼에 새겨 넣었다. 이는 다저스 불펜에서의 강렬한 근성에서 유래한 별명이라고 한다.

바에즈는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 기여했으며, 월드 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가 된 그는 2021년 1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1,2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애스트로스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2022년 4월 방출되었다. 이후 2022년 5월 다저스 조직과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같은 해 8월 방출되었고, 2022년 프로 은퇴를 마쳤다.

그의 커리어 전반 MLB 통산 성적은 21승 15패, 평균자책점 3.08, 376탈삼진이다. 팀별로는 다저스(2014~2020)와 애스트로스(2021~2022)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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