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잔병
패잔병(敗殘兵)은 한자어로, '패할 패(敗)', '남을 잔(殘)', '병사 병(兵)'이 결합된 단어이다. 사전적 의미는 싸움에 패한 군대의 병사 가운데 살아남은 병사를 가리킨다. '잔병(殘兵)'이라고도 한다.
군사 용어로서 패잔병은 전투에서 패배한 후 조직이 와해된 상태에서 생존한 병사들을 지칭한다. 역사적으로 전쟁터에서 패잔병의 수습과 재편성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과업으로 간주되어 왔다. 패잔병이 효과적으로 재집결되지 못할 경우 적에게 포로로 잡히거나 유격대 형태로 남아 계속되는 전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사용되는데, 패배감이나 좌절감에 빠진 개인이나 집단을 '패잔병 신세'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경쟁이나 싸움에서 완패하여 의지를 상실한 상태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이는 엄밀한 군사 용어라기보다 문학적·비유적 확장 용법에 해당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표준어이며, 군사학과 역사 서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