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벨름(Parabellum)은 주로 총기 및 탄약 제조사와 관련된 용어이며, 특히 9×19mm 패러벨름 탄약 규격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라틴어 경구 "Si vis pacem, para bellum"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에서 유래했으며, 독일의 총기 및 탄약 제조사인 DWM(Deutsche Waffen- und Munitionsfabriken)이 자사 제품에 이 이름을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어원
'패러벨름'은 라틴어 경구 "Si vis pacem, para bellum"에서 파생되었다. 이 경구는 고대 로마의 군사 이론가인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Flavius Vegetius Renatus)의 저서 『군사학 논고(De re militari)』에 나오는 내용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DWM은 이 문구의 'para bellum' 부분을 따서 자사의 무기 및 탄약 브랜드명으로 채택했다. 이는 회사의 제품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그만큼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총기 및 탄약
- DWM의 브랜드명: DWM은 1900년대 초반, 자사가 개발한 권총과 탄약에 '패러벨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회사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게오르크 루거(Georg Luger)가 개발한 총기에도 적용되었다.
- 9×19mm 패러벨름: 오늘날 '패러벨름'이라는 이름은 대부분 9×19mm 패러벨름 탄약을 지칭한다. 이 탄약은 1902년 게오르크 루거가 개발했으며, 처음에는 루거 P08 권총에 사용되었다. 높은 성능과 신뢰성, 적절한 반동, 그리고 제조 비용의 효율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권총 탄약이 되었다. NATO 표준 탄약으로 채택되었으며, 전 세계 수많은 군대, 경찰, 민간에서 사용하고 있다. '9mm 루거' 또는 '9mm NATO'라고도 불린다.
- 7.65×21mm 패러벨름: 9×19mm 패러벨름 이전에는 7.65×21mm 패러벨름(또는 .30 루거) 탄약이 먼저 개발되었다. 이 역시 루거 권총에 사용되었으나, 9mm 버전에 비해 채택률이 낮았다.
- 패러벨름 권총: 루거 P08 권총은 '루거 패러벨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독특한 토글 액션(toggle action) 방식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