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팔달구(八達區)는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의 중앙부에 위치한 일반구이다. 1993년 2월 1일 장안구와 권선구의 일부를 분리하여 신설되었으며, 구의 명칭은 수원 화성의 남문인 팔달문(八達門)과 팔달산(八達山)에서 유래한다. '팔달(八達)'이라는 이름은 사방으로 막힘 없이 통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태조 이성계가 팔달산의 이름을 명명하였다는 전승이 있다.
역사
1988년 7월 1일 수원시에 구제(區制)가 처음 실시되어 장안구와 권선구가 설치되었다. 이후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라 1993년 2월 1일 장안구의 팔달동·남향동·지동·우만동·이의동과 권선구의 인계동·매탄1동·매탄2동·매탄3동·원천동을 분리하여 팔달구가 신설되었다.
2003년 11월 24일에는 팔달구에서 매탄동·원천동·이의동·영통동·태장동 일대가 영통구로 분리되어 나갔고, 동시에 장안구의 신안동·화서1동·화서2동과 권선구의 매교동·매산동·고등동이 팔달구로 편입되었다. 이로써 수원시는 현재의 4개 구(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2007년 8월 6일에는 팔달동·남향동·신안동이 행궁동으로 통합되었다. 팔달구 청사는 초기 인계동 임대 빌딩에서 시작하여 2003년 수원월드컵경기장 임대청사로 이전하였고, 2014년 4월 5일 매향동에 신축 청사를 마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리
팔달구는 수원시의 중앙권역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영통구, 서쪽으로 권선구, 북쪽으로 장안구와 접한다. 면적은 12.86㎢로 대한민국 일반구 중 가장 작다. 구의 중심에는 팔달산이 솟아 있고,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이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흐른다. 경부선 철도와 수원역이 구의 서쪽 경계를 이룬다.
행정 구역
2026년 기준 팔달구는 10개 행정동, 22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동으로는 행궁동,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동, 화서2동, 지동, 우만1동, 우만2동, 인계동이 있다. 인구는 약 20만 4천 명(2026년 1월 기준)이며, 인계동이 가장 인구가 많고 행궁동이 가장 적다.
주요 기관 및 특징
팔달구는 수원시의 행정·역사·문화 중심지로서, 경기도청, 수원시청,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세무서 등 주요 관공서가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이 자리하고 있으며, 팔달문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상권이 발달해 있다. 구내에는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등 14개의 전통시장이 분포한다. 또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우만동에 위치하며, 수원천 생태복원과 수원화성 복원사업을 통해 문화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 및 문화 시설
2026년 기준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11개, 대학교 1개 등 총 37개의 학교가 소재하며, 시립도서관 4개소가 운영 중이다. 팔달구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역사·문화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