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윈뤄(范蕴若, Fan Yunruo, 1996년 1월 7일 ~ 2020년 7월 2일)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전직 프로 바둑 기사이다.
생애 및 활동
판윈뤄는 1996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2009년(13세)에 프로로 입단하였으며, 2019년에 8단으로 승단하였다.
주요 대회 성적으로는 2011년 제3회 BC카드배 64강 진출, 2013년 신인왕전 준우승(대 타오신란 1:2) 및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2014년 제2회 바이링배 64강 진출 등이 있다. 2016년 삼성화재배에서는 4강에 올랐다. 특히 2017년 농심배(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의 박정환을 이기며 중국의 우승을 결정짓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
판윈뤄는 2020년 7월 2일 상하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향년 24세였다. 중국 매체들은 그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자살에 이른 것으로 보도하였다. 상하이위기협회는 부고를 통해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바둑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주변 동료 기사들과 바둑계 인사들이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판윈뤄의 마지막 공식 대국은 LG배 32강전이었으며, 사망 당일 새벽에도 온라인 대국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
판윈뤄는 중국 바둑계에서 유망한 젊은 기사로 주목받던 인물로, 20대 초반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여러 차례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프로 바둑계에서 선수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