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판교면

판교면(板橋面)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하는 법정면(法定面)이다. 서천군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문산면, 서쪽으로 비인면, 남쪽으로 종천면, 북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및 보령시 미산면과 접한다. 면적은 약 40.03km²이며, 서천군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행정 구역이다.

명칭 유래

'판교'라는 지명은 한자 '板橋'(널판지 다리)에서 유래하였다. 이 지역의 옛 지명인 '너덜이' 또는 '널다리'는 나무판자로 다리를 놓은 데서 비롯된 순우리말 이름이며, 이를 한자로 옮겨 '판교(板橋)'라 부르게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 마을에서는 밤이 되면 호랑이가 널빤지를 타고 마을로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낮에는 널빤지를 다리로 이용하고 밤에는 호랑이가 건너오지 못하도록 널빤지를 거두어들였다고 한다.

역사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비중현(比重縣)에 속하였고, 통일 신라 시대에는 서림군(西林郡)의 영현인 비비현(比庇縣)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林川)의 비인현(庇仁縣) 관할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비인현(후기에는 비인군)의 동면(東面)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북면의 일부와 이방면 만덕리 등을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동면(東面)으로 개설되었다. 당시 동면은 심동리, 상좌리, 문곡리, 우라리, 수성리, 저산리, 마대리, 복대리, 판교리, 후동리, 만덕리, 현암리 등 1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42년 10월 1일 면명 변경에 따라 '동면'에서 '판교면'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73년 종천면 흥림리, 1983년 문산면 등고리와 금덕리가 각각 판교면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15개 법정리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행정 구역

판교면은 15개의 법정리(法定里)로 구성되어 있다.

  • 금덕리(金德里)
  • 등고리(登古里)
  • 마대리(馬垈里)
  • 만덕리(萬德里)
  • 문곡리(文谷里)
  • 복대리(卜大里)
  • 상좌리(上佐里)
  • 수성리(水城里)
  • 심동리(深洞里)
  • 우라리(右羅里)
  • 저산리(苧山里)
  • 판교리(板橋里)
  • 현암리(玄巖里) - 행정복지센터 소재지
  • 후동리(後洞里)
  • 흥림리(興林里)

자연 환경

판교면은 전체 면적의 약 67%가 임야로 이루어진 중산간 지대이다. 차령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며, 소평야가 형성되어 전형적인 농촌 지역의 특성을 보인다. 주요 수계로는 판교천이 흐르며, 서부저수지(흥림저수지)와 종천저수지(상좌저수지) 등의 저수지가 있다. 서천 8경 중 하나인 천방산과 문산 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산업 및 경제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 생산이 주를 이루며 부추, 오이,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의 원예 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축산업으로는 한우, 젖소, 양계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판교면은 조선 시대부터 논산, 광천, 기지시와 함께 유명한 장터로 알려졌으며, 특히 근세에는 충청남도 3대 우시장(牛市場)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소 거래가 활발하였다. 현재는 판교장이 5일과 10일에 열린다.

교통

교통은 국도 제4호선(대백제로)이 판교면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여 부여군 및 서천읍 방면으로 연결된다. 또한 지방도 제617호가 남서-북 방향으로 지난다. 철도 교통으로는 장항선이 판교면을 관통하며, 판교역(板橋驛)이 저산리에 위치해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구 판교역(1931년 개업, 현암리 소재)은 2008년 저산리로 이전하였으며, 옛 역사는 현재 판교특화음식촌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구

2022년 12월 기준 판교면의 인구는 약 1,176가구, 2,006명(남자 975명, 여자 1,031명)이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 및 관광

판교면 현암리 일대는 1930년대 장항선 개통과 함께 번성하였던 근대 거리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로 불리며 근대 역사 문화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다. 구 판교역, 구 판교극장, 구 동일주조장, 옛 우시장 거리, 근대 상가 주택(장미사진관) 등 7개소의 근대 건축물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정비되고 있다. 또한 매년 심동리 산벚꽃길 걷기대회와 판교 도토리묵 축제가 개최된다.

교육 기관

  • 오성초등학교
  • 판교중학교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