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미르 세이디우 (알바니아어: Fatmir Sejdiu, 1951년 10월 23일 ~ )는 코소보의 정치인으로, 2006년 2월 10일부터 2010년 9월 27일까지 코소보의 제2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당시 국가 원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생애 및 교육 파트미르 세이디우는 1951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코소보 사회주의 자치주(현 코소보) 포두예보의 파카슈티차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리슈티나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같은 대학교에서 법학 교수로서 행정법 및 국제법을 가르쳤다.
정치 경력 세이디우는 코소보의 주요 정당 중 하나인 코소보 민주동맹(LDK)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그는 1990년대 코소보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1999년 코소보 전쟁 이후에는 코소보 과도 의회의 일원으로 선출되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코소보 의회의 의장직을 맡았다.
코소보 대통령 (2006-2010) 2006년 1월, 코소보의 초대 대통령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이브라힘 루고바가 사망하자, 파트미르 세이디우는 그의 뒤를 이어 2006년 2월 10일 코소보 의회에서 제2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재임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은 2008년 2월 17일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이었다. 세이디우는 이 독립 선언을 주도하고 이후 국제 사회로부터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받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펼치는 데 집중했다. 그의 지도 하에 코소보는 미국, 서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으나, 세르비아와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0년 7월, 코소보 헌법재판소는 세이디우 대통령이 대통령직과 당 대표직(코소보 민주동맹 의장)을 겸임하는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는 2010년 9월 27일 대통령직에서 사임했다.
퇴임 이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파트미르 세이디우는 코소보 정치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했으며, 국제 회의 등에 참여하며 코소보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