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힌리히스(Fabian Hinrichs, 1974년 11월 22일 ~ )는 독일의 배우이다. 연극, 영화, 텔레비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생애 및 배경
힌리히스는 경찰관인 아버지와 비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 역시 경찰관이었으며, 형도 경찰에 종사하고 있다. 아비투어(독일 대학 입학 자격 시험)를 마친 뒤 법학을 전공하기 시작했으나 중도에 그만두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보훔의 베스트팔렌 연극학교(Westfälische Schauspielschule Bochum)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이후 2010년에는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이후 하겐 원격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연극 활동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베를린 폴크스뷔네(Volksbühne Berlin) 극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뮌헨 카머슈필레, 취리히 샤우슈필하우스 등 여러 극장에서 공연했다. 2010년에는 레네 폴레슈(René Pollesch)의 솔로 연극 《Ich schau dir in die Augen, gesellschaftlicher Verblendungszusammenhang!》에서 주연을 맡아 독일 연극 전문지 《테아터 호이테(Theater heute)》의 비평가 설문에서 '올해의 배우'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는 《Kill your darlings! Streets of Berladelphia》로 알프레트 케어 연기상(Alfred-Kerr-Darstellerpreis)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레네 폴레슈와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올해의 배우'로 선정되었다.
영화 및 텔레비전 활동
2003년 촬영된 흑백 코미디 영화 《슈스앙스트(Schussangst)》로 영화 데뷔를 했다. 2005년에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Sophie Scholl – Die letzten Tage)》에서 저항 운동가 한스 숄(Hans Scholl)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 역할로 2005년 뉴 페이스 어워드(New Faces Award)를 수상했다.
2009년 영화 《슈베어크라프트(Schwerkraft)》에서 은행가 역을 맡아 막스 오퓔스 영화제에서 특별 연기상을 받았고, 독일 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2년 뮌헨 타토르(Tatort) 에피소드 《Der tiefe Schlaf》에서 성가신 조수 기스베르트 엥겔하르트 역을 연기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는 바이에른 방송(BR)의 프랑켄 타토르 팀에서 다그마어 만첼과 함께 형사 펠릭스 포스(Felix Voss)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2022년에는 ARD 드라마 《ZERV》에서 주연을 맡았다.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뉴 페이스 어워드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 2010년: 막스 오퓔스 영화제 특별 연기상 (《슈베어크라프트》)
- 2010년: 《테아터 호이테》 '올해의 배우'
- 2012년: 알프레트 케어 연기상
- 2014년: 울리히 빌트그루버 상(Ulrich-Wildgruber-Preis)
- 2020년: 《테아터 호이테》 '올해의 배우' (두 번째)
- 2022년: 독일 텔레비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ZERV》)
사생활
힌리히스는 결혼했으며, 아내와의 사이에 두 자녀가 있다. 현재 포츠담에 거주하고 있다. 독일 영화 아카데미와 유럽 영화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2021년 베를린 시장 선거를 앞두고 좌파당(Die Linke)의 클라우스 레더러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계 인사들의 공개 성명에 서명한 바 있다.
참고 사항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출생일이 1974년 1월 1일로 기재되어 있으나, 독일어 위키백과 및 여러 공식 자료에는 1974년 11월 22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