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볼 호흐쇼르네르(Pavol Hochschorner, 1979년 9월 7일 ~ )는 슬로바키아의 전직 카누 슬라롬 선수이다. 쌍둥이 형제인 페테르 호흐쇼르네르(Peter Hochschorner)와 함께 파트너를 이루어 카누 2인승(C-2) 종목에서 활동하였다.
그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카누 슬라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카누 2인승 종목 3연패를 달성하였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여 총 4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였다.
올림픽 외에도 국제카누연맹(ICF) 카누 슬라롬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메달을 기록하였고, 유럽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수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들 형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해당 종목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군림하며 슬로바키아 스포츠계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