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개요
'파리의 별빛 아래'는 2020년 제작된 프랑스의 드라마 영화로, 프랑스어 원제는 'Sous les étoiles de Paris', 영어 제목은 'Under the Stars of Paris'이다. 클로스 드렉셀(Claus Drexel)이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았으며, 카트린 프로(Catherine Frot)와 마하마두 야파(Mahamadou Yaffa)가 주연을 담당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2020년 10월 28일,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 5월 5일에 개봉하였다. 상영 시간은 86분이며, 전체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줄거리
영화는 파리의 다리 밑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중년 여성 크리스틴(Christine)이 어느 겨울밤, 에리트레아 출신의 8세 난민 소년 술리(Suli)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랑스어를 하지 못하는 술리는 강제 추방 과정에서 어머니와 헤어진 상태였다. 처음에는 술리를 멀리하려 했던 크리스틴은 결국 그를 받아들이고, 함께 술리의 어머니를 찾아 파리 곳곳을 여행하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홈리스와 난민이라는 사회적 소외 계층이 서로를 의지하며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작 배경
클로스 드렉셀 감독은 이 영화에 앞서 2013년 파리 노숙인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Au bord du monde'(세상의 끝에서)를 연출한 바 있다. 감독은 노숙인에 대한 기존의 영상이 지나치게 거칠게 다뤄진다고 느껴, 그들의 아름다움과 시적 감수성을 담아내고자 이 영화를 기획했다. 주연 배우 카트린 프로는 위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노숙인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감독이 칼레 난민촌에서 활동하던 중 난민 소년 술리라는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 감독: 클로스 드렉셀(Claus Drexel)
- 각본: 클로스 드렉셀, 올리비에 브륀(Olivier Brunhes)
- 주연: 카트린 프로(크리스틴 역), 마하마두 야파(술리 역)
- 조연: 도미니크 프로(Dominique Frot, 카트린 프로의 친동생), 장앙리 콩페르(Jean-Henri Compère), 리슈나 루베(Richna Louvet) 등
- 제작: 에티엔 코마르(Etienne Comar), 디다르 도메리(Didar Domehri)
- 촬영: 필리프 길베르(Philippe Guilbert)
- 음악: 발랑탱 아자즈(Valentin Hadjadj)
- 배급: 디아파나(Diaphana Distribution)
특징 및 평가
이 영화는 파리의 에펠탑, 센강, 노트르담 대성당 등 상징적인 명소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이면에 존재하는 노숙인과 난민의 현실을 대비시켜 보여준다. 감독은 파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풍요와 빈곤의 충돌이 더욱 두드러지도록 연출했다. 영화 속에서 술리의 대사는 의도적으로 자막 없이 처리되어 관객이 크리스틴과 동일한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하며, 영화 후반부 술리가 처음으로 프랑스어로 "메르시(merci,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클라이맥스로 평가된다.
IMDb 기준 평점은 6.1/10, AlloCiné 기준 평론가 평점은 3.1/5이다. 프랑스 내 관객 수는 약 56,546명으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465,428달러이다.
수상 및 선정
2021년 Unifrance가 주최한 파리 렌데부(Rendez-vous d'Unifrance à Paris)에 초청되었으며, 체코 프랑스 영화제, 포르투갈 프랑스 영화제, 이스라엘 프랑스 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