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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리옹역

파리 리옹역(Paris Gare de Lyon, 프랑스어 발음: [paʁi ɡaʁ də ljɔ̃])은 프랑스 파리 12구에 위치한 대형 철도역이다. 파리의 7대 간선 철도역 중 하나로, 센강 우안(rive droite)에 자리 잡고 있다.

명칭 유래 역 이름은 프랑스의 도시 리옹(Lyon)에서 유래하였다. 이 역을 운영했던 철도 회사인 'Compagnie des chemins de fer de Paris à Lyon et à la Méditerranée'(파리-리옹-지중해 철도회사, 약칭 PLM)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역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열차의 상당수가 리옹을 경유하여 프랑스 남부로 향한다.

역사 184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849년 8월 12일 'Paris to Montereau'라는 이름으로 개통하였다. 초기 역사는 건축가 François-Alexis Cendrier가 설계하였으며, 오스만 남작(Baron Haussmann)의 지휘 아래 건설되었다. 1871년 파리 코뮌 시기에 화재로 일부 소실된 후 재건되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맞아 건축가 Marius Toudoire의 설계로 13개 선로를 갖춘 새로운 역사가 완공되었고, 1901년 4월 6일 에밀 루베 대통령에 의해 정식 개관하였다.

시설 및 구조 지상에는 2개의 홀(Hall 1과 Hall 2)에 총 32개 플랫폼(22개 선로)이 있으며, 지하에는 RER(광역급행철도)을 위한 4개 플랫폼(6개 선로)이 추가로 있다. 역 내부에는 1901년부터 영업 중인 유서 깊은 레스토랑 '르 트랭 블루'(Le Train Bleu)가 있으며,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역 외관의 특징적인 시계탑도 상징적인 요소이다.

운행 노선 TGV 고속열차를 통해 리옹, 마르세유, 니스, 몽펠리에, 디종, 그르노블 등 프랑스 남부 및 동부 주요 도시로 연결된다. 국제 노선으로는 스위스(제네바, 취리히, 바젤, 로잔), 이탈리아(토리노, 밀라노), 스페인(바르셀로나) 방면 열차가 운행된다. 2021년 12월부터는 이탈리아 국영 철도 트레니탈리아의 프레차로사(Frecciarossa) 고속열차가 밀라노-파리 노선의 종착역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RER A선과 D선, 파리 지하철 1호선 및 14호선과 연결되어 대중교통 환승 거점 역할을 한다.

이용객 수 2018년 SNCF 추산 기준 연간 약 1억 4,81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여,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혼잡한 철도역이다.

주요 사건

  • 1988년 6월 27일: 제동 장치 고장으로 제어 불능 상태가 된 열차가 러시아워에 정차 중인 열차를 추돌하여 56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부상당한 대형 철도 사고가 발생하였다.
  • 2020년 2월 28일: 역 외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역 전체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 2024년 2월 3일: 역 내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여 3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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