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이바강(포르투갈어: Rio Parnaíba)은 브라질 북동부를 흐르는 주요 강이다. 마라냥주와 피아우이주 사이의 자연 경계를 이루며,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지리적 특징 전장은 약 1,400km에 달하며,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상프란시스쿠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강의 발원지는 피아우이주 남부의 샤파다다스망가베이라스(Chapada das Mangabeiras) 지역이다.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마라냥주와 피아우이주 경계를 따라 대서양의 파르나이바 삼각주(Delta do Parnaíba)로 유입된다. 이 삼각주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해양으로 직접 유입되는 유일한 개방형 삼각주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
유역 및 수계 유역 면적은 약 344,000km²로, 피아우이주 대부분과 마라냥주 서부, 세아라주 및 토칸칭스주 일부를 포함한다. 주요 지류로는 피오트리강, 카나인디아강, 구루게이아강 등이 있다. 우기(1월~5월)에는 수위가 크게 상승하여 범람원이 형성되며, 건기(6월~12월)에는 수위가 낮아진다.
생태 및 환경 파르나이바 강 유역은 카팅가(Caatinga), 세하두(Cerrado), 아마존 전이 지대 등 다양한 생물 군계가 공존한다. 삼각주 지역은 망그로브 숲, 모래톱, 라군이 발달해 있어 어류, 갑각류, 조류 등의 서식처 역할을 한다. 1991년 삼각주 일대가 환경보호구역(Area de Protecao Ambiental)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는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다.
경제적 이용 유역 내에서는 농업(쌀, 옥수수, 콩, 면화), 축산업, 어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관개 농업용수 및 수력 발전을 위한 댐(보아에스페란사 댐 등)이 건설되어 있다. 삼각주 지역은 생태 관광 명소로도 활용된다.
역사적 의의 식민지 시대 내륙 진출의 중요한 수운로 역할을 했으며, 17세기 후반 포르투갈인의 정착과 가축 확산의 거점이 되었다. 현재도 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축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