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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타카 2세

파란타카 2세(타밀어: பராந்தக ௨, 926년 ~ 973년)는 촐라 제국의 제6대 황제이다. 그는 순다라 촐라(Sundara Chola)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남성미의 전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아린자야 촐라(Arinjaya Chola)와 바이둠바(Vaidumba) 가문의 공주 칼야니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의 사촌인 마두란타카 웃타마 촐라(Madurantaka Uttama Chola)가 간다라디티야 촐라(아린자야의 형)의 아들로 생존해 있었으나, 파란타카 2세가 촐라의 황좌에 올랐다. 그의 재위 기간은 보통 957년부터 970년까지로 기록되나, 자료에 따라 958년~973년으로 보기도 한다.

파란타카 2세가 즉위했을 당시 촐라국은 쇠퇴하여 소국으로 전락한 상태였다. 남쪽의 판디아 왕국이 촐라군을 물리치고 조상들의 영토를 차지하며 세력을 회복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촐라 제국은 부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는 판디아의 통치자 비라 판디야(Vira Pandya)를 패배시키고 마두라이를 함락시켰으며, 스리랑카를 지배하기 위한 원정을 단행하였으나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또한 라슈트라쿠타(Rashtrakuta)와 전쟁을 벌여 톤다이만달람(Tondaimandalam) 지역을 되찾는 데 성공하였다.

그의 배우자는 바나반마하데비(Vanavanmahadevi)였으며, 자녀로는 아디티야 카리칼란(Aditya Karikalan), 쿤다바이 피라티야르(Kundavai Pirattiyar), 그리고 훗날 촐라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라자라자 1세(Rajaraja I)가 있다. 파란타카 2세의 통치 기간 동안 마련된 기반은 이후 한 세대가 지나 촐라 제국이 남인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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