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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국장

파라과이의 국장(Coat of arms of Paraguay)은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파라과이 공화국을 상징하는 국가 문장이다. 파라과이 국기(가로형 삼색기)의 중앙 하얀색 부분에 위치하며, 특이하게도 국기의 앞면(obverse)과 뒷면(reverse)에 서로 다른 문장이 그려져 있어, 이는 세계의 국기 중 유일한 사례이다.

역사

최초의 국장 디자인은 호세 가스파르 로드리게스 데 프란시아(José Gaspar Rodríguez de Francia) 독재 정권 시대였던 1820년에 제정되었다. 이후 1825년 공식 채택되었으며, 1990년과 2013년에 디자인 변경이 있었다. 2013년 7월 15일의 개정에서는 국장이 단순화되었고, 원래 디자인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이때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쓰여 있던 "República del Paraguay" 문구가 무색 바탕의 검은색 문자로 변경되었으며, 노란색 별을 감싸고 있던 파란색 원도 제거되었다.

앞면(Obverse) 국장 디자인

앞면 국장은 하얀색 원형 바탕 중앙에 노란색 오각별(황색 별)이 자리잡고 있다. 별의 왼쪽에는 녹색 야자나무 가지(palm branch), 오른쪽에는 올리브 가지(olive branch)가 아래에서 묶여 장식되어 있다. 원형 바깥쪽 고리에는 파라과이의 공식 국명인 "REPÚBLICA DEL PARAGUAY"(파라과이 공화국)가 스페인어로 쓰여 있다. 이 노란색 별은 1811년 5월 파라과이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상징이다.

뒷면(Reverse) 문장 디자인

국기 뒷면에는 앞면과 다른 문장이 그려져 있다. 뒷면 문장은 황금색 사자(golden lion)가 지팡이와 프리기아 모자(Phrygian cap, 자유의 상징) 앞에 서 있는 모습을 중앙에 배치하고 있으며, 원형 고리에는 국가 표어인 "PAZ Y JUSTICIA"(평화와 정의)가 쓰여 있다. 이 뒷면 문장은 파라과이 재무부(Treasury)의 문장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자유를 상징한다.

의미와 상징

앞면 국장은 파라과이 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상징한다. 야자나무 가지는 승리와 명예를,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의미한다. 노란색 오각별은 독립의 별(Estrella de Mayo)로 불리며 1811년 5월 독립을 기념한다. 뒷면 문장의 사자와 프리기아 모자는 자유와 정의를 상징한다.

용도

앞면 국장은 파라과이 국기의 앞면과 정부 공식 문서, 관공서 등에 사용된다. 뒷면 문장은 국기 뒷면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대법원(Supreme Court)에서도 사용된다. 또한 파라과이의 공식 통화인 과라니(guaraní) 지폐에도 앞뒷면 문장이 함께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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