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르는 인도·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소비되는 신선한 흰색 치즈이다. 일반적으로 전지우유를 끓인 뒤 레몬즙·식초·요거트 등 산성 물질을 첨가해 응고시킨 뒤, 김치를 짜서 만든 응고된 덩어리를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고형화한 제품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조 과정으로 인해 파니르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평가되며, 구이, 커리, 샐러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어원
‘파니르(paneer)’라는 명칭은 힌디어 및 여러 남아시아 언어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단어에서 차용된 것으로, 산유럽어계 어원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부족하다. 한국어 표기인 ‘파니르’는 이 영어/힌디어 발음을 음역한 형태이다.
주요 특징
- 재료: 전지우유(또는 전지우유와 탈지우유 혼합)
- 제조 과정: 우유 가열 → 산성 물질 첨가 → 응고 → 체에 걸러 물기 제거 → 고형화
- 식감: 부드럽고 약간 탄력 있는 질감, 단단하지만 부서지기 쉬움
- 용도: 커리(예: 마카로니 파니르), 구이(예: 티카 마살라 파니르), 샐러드, 포장식품 등에 사용
영양적 특성
파니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 및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편이며, 지방 함량은 제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거나 조리 시 영양소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적·음식학적 맥락
남아시아의 전통 요리에서 파니르는 채식주의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주요 식재료 중 하나이며, 다양한 향신료와 조합하여 풍미를 강화한다. 한국에서는 인도 요리 전문점 및 국제 요리 교실 등에서 ‘파니르’를 사용한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