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넬라크는 슬로바키아어와 체코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 건축 용어로서의 파넬라크(Panelák)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프리캐스트(pre-cast) 콘크리트 패널로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건물을 가리키는 구어체 표현이다. 이는 표준어인 'panelový dům'(체코어) 또는 'panelový dom'(슬로바키아어)에서 파생되었으며, 문자 그대로 '패널 주택'을 의미한다. 이러한 건축물은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주의 정권 수립 이후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량으로 건설되었다. 현재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의 도시 경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브라티슬라바의 페트르잘카(Petržalka) 지역은 중앙유럽에서 가장 큰 파넬라크 단지로 알려져 있다. 체코에서는 약 350만 명(인구의 약 3분의 1)이 파넬라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둘째, 텔레비전 드라마로서의 《파넬라크》(슬로바키아어: Panelák)는 2008년 2월 18일부터 2017년 8월 30일까지 슬로바키아의 TV JOJ 채널에서 방영된 일일 드라마이다. 총 16시즌, 1,346회에 걸쳐 방영되었으며, 브라티슬라바의 한 아파트 건물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다루었다. 원작은 안드레이 크라우스(Andrej Kraus)이다.
어원적으로 'panelák'는 'panel'(패널, 판넬)에 접미사 '-ák'이 결합된 형태로, '패널로 만든 건물'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와 유사한 개념은 다른 동구권 국가에서도 존재하는데, 독일에서는 'Plattenbau', 헝가리에서는 'panelház', 폴란드에서는 'wielka płyta', 불가리아에서는 'panelki'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