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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레인스

팀 레인스(Tim Raines, 본명: 티머시 레인스 시니어, Timothy Raines Sr.)는 미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코치이다. 1959년 9월 16일 플로리다주 샌퍼드에서 태어났으며, 별명은 "록(Rock)"이다. 1979년부터 2002년까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좌익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13개 시즌을 보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초기 경력

레인스는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세미놀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7명의 자녀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고등학교 시절 야구와 미식축구를 모두 했으며, 야구에서 10차례 홈스틸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 미식축구 진학을 위한 100개 이상의 장학금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선수 경력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1979년~1990년, 2001년)

레인스는 1977년 MLB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지명되었다. 1979년 대주자로 데뷔한 후 1980년에는 2루수로 잠시 활약했으나 외야수로 전향했다. 1981년 루키 시즌에는 타율 .304와 71개의 도루를 기록하여 당시 MLB 루키 도루 기록을 경신했다. 이 해 내셔널 리그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에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90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며, 프랜차이즈 기록인 133득점을 올렸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매 시즌 최소 7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 1986년에는 타율 .334로 내셔널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1987년 5월, 시즌 개막 직전까지 계약 문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복귀 첫 경기에서 그랜드 슬램을 포함한 4안타를 기록했고, 같은 해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되었다.

이후의 선수 경력

1990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이후 뉴욕 양키스(1996년~199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9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2001년), 플로리다 말린스(2002년)에서 활약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1996년과 1998년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1999년에는 루푸스병 진단을 받고 수술과 회복을 겪었다.

2001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복귀했으며, 같은 해 아들 팀 레인스 주니어와 함께 프로 경기에서 서로 상대팀으로 맞붙는 첫 부자 선수 쌍이 되었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하면서 아들과 같은 팀에서 함께 뛴 두 번째 부자 팀이 되었다.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

23년간의 경력에서 2,50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94, 2,605안타, 170홈런, 980타점, 출루율 .385, 장타율 .425를 기록했다. 도루는 통산 808개로, 메이저 리그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도루 성공률은 84.7%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도루왕 4회, 내셔널 리그 타격왕 1회를 차지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

레인스는 2008년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투표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러 해에 걸쳐 득표율이 상승하여 2017년 86.0%의 득표율로 최종 선출되었다. 같은 해 7월 30일 정식으로 헌액되었으며, 기념패에는 엑스포스 모자를 쓴 모습이 새겨졌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그의 등번호 30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코치 경력

2003년 마이너 리그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한 이후, 200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메이저 리그 코치,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루 코치 및 벤치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뉴어크 베어스 감독,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 리그 주루 및 외야 코치 등으로 활동했다.

개인 생활

레인스는 1979년 고등학교 동창인 버지니아 힐턴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다. 그의 아들 팀 레인스 주니어 역시 메이저 리그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자서전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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