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라코돈 (Trilacodon) 트리라코돈은 중생대 삼엽기 후기(트라이아스기)에 남미 대륙(현재의 브라질)에 서식했던 키노돈트류 단궁류의 한 속(屬)이다. 트라베르소돈트과(Traversodontidae)에 속하며, 초식성 또는 잡식성으로 추정된다.
주요 특징 및 분류학적 위치
- 분류: 단궁류(Synapsida) → 키노돈트류(Cynodontia) → 키노그나투스류(Cynognathia) → 트라베르소돈트과(Traversodontidae)
- 모식종: Trilacodon brasilensis (Bonaparte, 1971)
- 발견 지역: 브라질 리우그란지두술주 산타마리아 층군(Santa Maria Formation)
- 지질 시대: 삼엽기 후기(카르니아절 ~ 노리절 추정)
형태적 특징 속명 'Trilacodon'은 '세 개의 구멍(또는 와)을 가진 이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어원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치아의 교합면 구조나 설측 와(labial cingulum)의 형태와 관련이 있다. 트라베르소돈트과의 전형적인 특징인 넓고 평평한 어금니(postcanine teeth)를 가지며, 이는 식물 질감을 씹기에 적합한 구조이다. 두개골은 비교적 견고하며, 측두개구가 발달해 강한 저작 근육이 부착되었음을 시사한다.
고생물학적 의의 트리라코돈은 곤드와나 대륙, 특히 남미 삼엽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트라베르소돈트과의 다양성과 분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화석 자료이다. 당시 남미 지역에 서식했던 초식성 단궁류 군집의 구성원으로, 같은 층군에서 발견되는 다른 키노돈트(예: Exaeretodon, Massetognathus 등)와의 생태적 틈새 분화를 연구하는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