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 로페즈(Trini Lopez, 본명: Trinidad Lopez III, 1937년 5월 15일 ~ 2020년 8월 11일)는 미국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 배우이다. 멕시코계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대를 중심으로 대중음악과 영화계에서 활동하였다.
1. 음악적 경력 1963년 실황 앨범인 'Trini Lopez at PJ's'를 통해 대중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 'If I Had a Hammer'는 빌보드 핫 100 차트 3위까지 올랐으며,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흥행하였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포크, 라틴, 로큰롤을 결합한 형태가 주를 이루었으며, 대표곡으로는 'Lemon Tree', 'I'm Comin' Home, Cindy' 등이 있다.
2. 악기 모델 협업 악기 제조사인 깁슨(Gibson)은 1964년부터 1971년까지 그의 이름을 딴 시그니처 기타 모델인 '트리니 로페즈 스탠더드(Trini Lopez Standard)'와 '트리니 로페즈 디럭스(Trini Lopez Deluxe)'를 생산하였다. 이 모델들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사운드 홀(F-hole)과 헤드스톡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후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와 같은 후대 음악가들이 사용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하였다.
3. 배우 활동 음악 활동 외에 영화 배우로서도 활동하였다.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1967년 영화 '특공대작전(The Dirty Dozen)'이 있으며, 극 중 '페드로 히메네즈(Pedro Jiminez)'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몇몇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하거나 음악 작업에 참여하였다.
4. 사망 2020년 8월 11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합병증으로 인해 향년 83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