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랭크타유(프랑스어: Trinquetaille)는 프랑스 남부, 아를(Arles) 지역에 속한 한 구역으로, 론강(Rhône)의 오른쪽 둑에 위치해 있다. 론강 삼각주의 꼭대기에 자리한 이 지역은 카마르그(Camargue) 지대의 일부이다.
중세 시대에 트랭크타유는 중요한 요새이자 보 가문(House of Baux)의 본거지였다. 트랭크타유 성(Château de Trinquetaille)은 1161년 바우센크 전쟁(Baussenque Wars) 중 파괴되었으나 이후 재건되었다.
트랭크타유는 미술사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10월에 이곳의 다리를 소재로 한 유화 《트랭크타유 다리》(프랑스어: Le Pont de Trinquetaille)를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반 고흐가 아를에 체류하던 시절 '노란 집을 위한 장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려진 30호 캔버스 연작 중 하나에 해당한다. 또한 반 고흐의 또 다른 대표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도 배경으로 트랭크타유 교외와 아를을 연결하는 철교가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