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명제(Turing thesis)는 계산 가능성 이론에서, 기계적인 방법(알고리즘)으로 수행될 수 있는 모든 계산은 어떤 튜링 기계(Turing machine)에 의하여 실행될 수 있다는 명제이다. 이는 처치-튜링 논제(Church-Turing thesis)의 일부로, 앨런 튜링(Alan Turing)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보다 일반적인 처치-튜링 논제는 "어떤 함수가 튜링 기계로 계산 가능할 때, 그리고 그때만 알고리즘으로 계산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튜링명제는 1930년대 중반 앨런 튜링과 알론조 처치(Alonzo Church)에 의해 독립적으로 제기되었다. 튜링은 자신이 고안한 튜링 기계를 기계적 계산의 형식적 정의로 제시하였고, 처치는 람다 대수(lambda calculus)를 통해 동일한 개념을 정식화하였다. 이후 이 두 접근법이 동등함이 증명되면서 처치-튜링 논제로 통합되었다.
이 명제는 엄밀한 의미에서 수학적으로 증명된 정리가 아니라 하나의 논제(thesis) 또는 가설(conjecture)로 간주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에 반하는 반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컴퓨터과학의 기초를 이루는 핵심 원리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튜링명제는 계산 가능한 것과 계산 불가능한 것의 경계를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대 컴퓨터 과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