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공화국 대통령(튀르키예어: Türkiye Cumhuriyeti cumhurbaşkanı)은 튀르키예의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다. 튀르키예는 1923년 공화국 수립 이후 여러 차례의 정부 형태 변화를 겪었다. 공화국 초기에는 대통령제를 채택하였으나, 이후 의원 내각제로 개헌되었다가 다시 대통령제로 전환되었다.
임기 및 선출 방식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한 차례 중임이 가능하다. 2017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제가 강화되었으며, 대통령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과거에는 의원 내각제 하에서 대통령이 주로 상징적 국가 원수의 역할에 그쳤으나, 현행 체제에서는 행정부의 실질적 수장으로서 권한이 크다.
관저 및 경칭
대통령의 공식 관저는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앙카라 대통령궁(Cumhurbaşkanlığı Külliyesi)이다. 공식 경칭은 "각하"이다.
초대 대통령
튀르키예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로, 1923년 10월 29일 공화국 선포와 함께 취임하여 1938년 임기 중 사망할 때까지 재임하였다.
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이다. 그는 2014년 8월 28일 튀르키예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으며, 2018년과 2023년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에르도안은 이전에 제25대 총리(2003~2014)를 역임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
튀르키예 공화국은 1923년 수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의 대통령이 재임하였다. 주요 역대 대통령으로는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 제2대 이스메트 이뇌뉘(İsmet İnönü), 제8대 투르구트 외잘(Turgut Özal), 제9대 쉴레이만 데미렐(Süleyman Demirel) 등이 있다. 일부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 이후 군정 수반으로서 재임하거나, 임기 중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권한 및 역할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 국군 최고 사령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각료 임명, 법률 공포, 국회 해산 권한 등을 가진다. 2017년 헌법 개정 이후 총리직이 폐지되고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으로서 직접 각료를 임명하고 정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