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投身自殺)은 높은 곳에서 몸을 아래로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 방식이다. 한자어 '투신(投身, 몸을 던짐)'과 '자살(自殺, 스스로 죽임)'이 결합된 합성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정식 어휘이다.
투신자살은 자연적으로 높은 지형(절벽, 산 등)이나 인공 건축물(아파트, 빌딩, 교량 등)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바닥이 투신자의 운동에너지를 흡수할 수 없어 대부분 사망에 이르며,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생존하더라도 영구적 장애를 남기는 중상을 입게 될 확률이 높다. 바다나 강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엄밀한 사인(死因)은 익사(溺死)일 수 있으나 역시 투신자살로 분류된다.
투신자살은 다른 자살 방식과 달리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몸을 내던지는 것만으로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살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높은 곳에서 느끼는 본능적인 공포감을 극복해야 하므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순간적·우발적인 충동에 의해 실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에서 '투신(投身)'이라는 단어는 자살의 의미 외에도 "어떤 일이나 직업, 분야 등에 온갖 정열을 다해 마음을 쏟음"이라는 긍정적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어,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