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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콘크리트

투수콘크리트(透水콘크리트, permeable concrete 또는 porous concrete)는 콘크리트 내부에 연속된 공극을 형성하여 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제조된 건설 재료이다. 일반 콘크리트가 불투수성인 것과 달리, 투수콘크리트는 골재와 골재 사이의 공극을 통해 빗물을 지반으로 침투시키는 기능을 가진다.

개요 및 특징

투수콘크리트는 굵은 골재 위주로 배합하고 잔골재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하여, 콘크리트 내부에 8% 이상의 연속 공극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투수 계수 0.1mm/s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다. 주요 특징으로는 신속한 투수 기능에 의한 수막 현상 방지, 내부 공극에 의한 미끄럼 저항성 증대, 주행 소음 흡음 효과, 빛 산란 방지에 따른 눈부심 경감, 하절기 복사열 감소, 물고임 및 물보라 방지 등이 있다.

용도

투수콘크리트는 보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광장, 주차장, 하천변 등에 주로 사용된다. 차도에도 적용이 가능하나, 중차량 통행에 따른 내구성 문제로 인해 일반적으로 비차도용(非車道用) 포장에 주로 활용된다.

역사 및 개발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반부터 투수성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이 도입되어 보도를 중심으로 시공되었으나, 강도와 내구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후 1980년대 말부터 시멘트계 투수 콘크리트가 개발되어 포장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단입도 골재를 활용한 칼라 투수콘크리트, 세립도 투수콘크리트 박층 포장 등 다양한 공법이 개발되었다.

관련 기준

국내에서는 서울시 전문시방서(SMCS)에 투수 콘크리트 포장공사 기준이 명시되어 있으며, KS F 2402, KS F 2405, KS F 5201 등 한국산업규격이 적용된다. 국제적으로는 미국 콘크리트 학회(ACI)의 ACI PRC-522-23, ISO 17785 시리즈(투수성 콘크리트 시험 방법), ASTM C1688/C1754 등의 표준이 존재한다.

품질 기준

투수콘크리트 혼합물의 일반적인 품질 기준으로는 설계기준강도(재령 28일 압축강도) 18MPa 이상, 슬럼프 0~50mm, 공극률 8% 이상, 투수계수 0.1mm/s 이상이 요구된다. 시공 시 기온이 5℃ 이하이거나 30℃ 이상인 경우 시공을 제한하며, 동결 융해에 대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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