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는 한국어에서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가장 일반적인 용법은 한자어 投稿(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1. 投稿 (원고 투고) 어원은 한자 投(던질 투)와 稿(원고 고)의 결합으로, '원고를 던져 보낸다'는 의미를 가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의뢰를 받지 않은 사람이 신문, 잡지, 학술지 등에 실어 달라고 원고를 써서 보내는 행위, 또는 그 원고 자체를 가리킨다. 학술 분야에서는 논문을 학술지에 제출하는 행위를 '논문 투고'라고 표현하며, 이는 공식적인 학술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문학 공모전 등에서 동일한 작품을 여러 곳에 동시에 제출하는 행위는 '이중 투고'라고 하며, 관행상 지양되는 경우가 많다. 유의어로는 '기고(寄稿)'가 있다.
2. To Go (테이크아웃) 영어 표현 'To Go'를 한국어로 음차하여 표기한 경우이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가는 '테이크아웃'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일부 호텔이나 식당에서 '갤럭시 투고', '호텔 투고 메뉴' 등의 형태로 상표명이나 서비스 명칭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3. 군대 은어 대한민국 군대 내에서 병사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비공식 은어로, '투고(투고참)'는 분대나 소대 내에서 짬밥(선임 순서)이 두 번째로 높은 병사를 가리킨다. (짬밥 1번인 '왕고'에 이은 No.2를 의미한다.) 이는 공식적인 군사 용어가 아닌 병사들 사이의 비공식 속어이다.
4. 화투 용어 화투(花鬪)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고(Go)'를 두 번 선언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즉, 'two go'를 한국어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5. 고유명사 (유튜버) 대한민국의 유튜버 중 '투고'라는 활동명을 사용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6. 복식 용어 (투고) 한국복식사전에 따르면, '투고'는 다리나 종아리에 두르는 하의류를 가리키는 옛말로 기록되어 있다. 『역어유해(譯語類解)』에 '다리에 씌우는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며,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지 자락을 정리하거나 바지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투고'에 대한 별도의 표제어 문서가 존재하지 않으며, 위키낱말사전(wiktionary)을 통해서만 어원과 기본 의미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