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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차이 짜이디

통차이 짜이디(Thongchai Jaidee, 태국어: ธงชัย ใจดี)는 태국 출신의 프로 골프 선수이다. 1969년 11월 8일 태국 롭부리에서 태어났으며, 신장은 약 170~175cm이다. 현재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현 DP 월드 투어)에서 활약하였다.

생애 초기 및 군 경력

통차이 짜이디는 16세에 처음 골프를 시작하였다. 그 이전에는 고향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나, 발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다. 회복 기간 중 집 뒤편에 있던 태국군 기지 내 골프장에 몰래 들어가 버려진 5번 아이언 헤드에 대나무를 연결해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89년(20세)에 태국 왕립군에 입대하여 낙하산 부대(특수부대)에서 복무하였으며, 30세가 된 1999년에 프로로 전향하였다.

프로 경력

통차이 짜이디는 프로 전향 이후 아시안 투어에서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 한국오픈(코오롱컵 코리아 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과 2004년, 2009년 세 차례에 걸쳐 아시안 투어 상금왕(Order of Merit)에 올랐다. 아시안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아시안 투어 최다 우승 부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아시안 투어 역대 최고 누적 상금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안 투어 사상 최초로 US$200만, US$300만, US$400만, US$500만 상금을 돌파한 선수이다.

2004년 2월, 칼스버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유러피언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태국 선수가 되었다. 2005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였다. 유러피언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우승으로는 2012년 ISPS 한다 웨일스 오픈, 2015년 포르쉐 유러피언 오픈, 2016년 프랑스 오픈(Open de France)이 있다. 2016년 프랑스 오픈 우승 당시 46세의 나이로, 해당 대회가 1972년 유러피언 투어에 편입된 이후 최고령 우승자가 되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1년 US 오픈에 첫 출전하였으며, 2006년 마스터스에 초청을 받아 출전하면서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한 최초의 태국 선수가 되었다.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2009년 공동 13위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출전하여 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태국 대표로 출전하여 남자 개인전 공동 15위를 기록하였다.

50세 이후에는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로 무대를 옮겨, 2022년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과 2023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였다. 2022년 우승은 태국 선수 최초의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이었다.

개인 생활 및 사회 활동

통차이 짜이디는 1998년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폰(나폰)과 결혼하였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고향인 롭부리에 '짜이디스 하우스'(Jaidee's House)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짜이디 재단'(Jaidee Foundation)을 설립하여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과 골프 레슨 및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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